노중훈 작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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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식당인 백기 해녀의 집을 방문했다.

물회도 좋았지만 해삼이나 소라에 성게를 넣고 무친 요리가 연신 소주잔을 기울이게 했다.

폭풍 흡입이 끝나고 부른 배를 꺼트릴 겸 주변을 산책하다 마침 물질을 끝내고 돌아오는 해녀 몇 분과 마주쳤다.

그들은 해녀복을 벗자마자 잡아온 성게의 껍질을 까고 찻숟가락을 이용해 알을 긁어내기 시작했다.

성게 한 마리에서 뽑아낸 양은 들이는 수고에 비해 정말로 초라했다. 보는 사람이 다 안타까웠다.

빈 통을 채우려면 수백 개의 성게를 까야할 성싶었다. 물 밖에서도 여전한 해녀들의 고단한 노동을 보고 있자니 성게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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띵까띵까

2014-08-31 23:21

핡 성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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